8월 2일(일) 오늘은 흥양의 4포를 답사할 것이다. 이배사에서 2014년 정규 답사를 한 곳이다. 기억을 더듬어 찾아갈 것이다. 날씨가 더워 아침 일찍 서둘러 숙소를 나왔다. 차를 주차하고 녹도진의 쌍충사를 올랐다. 쌍충사는 녹도만호 정운 장군과 이대원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입구 두 곳에 홍살문이 있어 양위를 모셔서 홍살문이 두 개인가 하고 의심이 들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사당은 들어갈 수 없어 뒤쪽의 공원에 가서 둘러보았다. 정운 장군과 이대원 장군의 동상이 있으며 공원으로 꾸며놓았다. 쌍충사 입구에서 좌측으로 성벽을 복원해 놓았는데 완벽한 현대식으로 복원했다. 또 언덕 중간에 방치된 비석이 있어 확대 촬영하여 보니 증병조참판충신(贈兵曹參判忠臣)*** 였다. 이도 입구로 이전하여 함께 보존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