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23

아무말 잔치

고민이 깊어져 불면증이 왔다. 저녁밥 먹으면서 소주를 2/3병 마시고 잠이 들었다. 밤 12시경 일어나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꼬박 날밤을 세우고 출근했다. 어느 누구는 자유 여행을 간단다. 그런데 나는 무엇인가? 논문이라는 거대한 산이 가로막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항해를 하고 있다. 도서관에 앉았지만 잠이 쏟아진다. 이 일을 우이할꼬? 이 일을???

2020년 일정

2020년 일정 01월(108배) 신년참배(충렬사), 방학, 12:00 수향, 평화식당(친구모임), 가스공사, 가스공사, 이배사 신년회(창녕), 정기총회(18:30), 어머니 병원, 5월길(광주) 02월 애럼바우길, 친구모임.충렬사 대의원회, 세미나, 충렬사 총회, 어머니 이사, 등록(대학), 지리산11 하동-삼화실(9.4km/5h), 대학 졸업식, 우수사 답사, 우수사 답사 03월 춘계제향, 우초지겟길, ot, 보행자 중앙로, 보행자 해안로, 개강일, 지리산12. 삼화실-대축(16.7km), 해양환경과 법 과제 제출일 04월 그린로드, 그린로드, 제석봉길, 그린로드, 그린로드, 이순신 연구소 세미나 무기연기, 그린로드, 중간고사, 서재동 자 결혼, 지리산13, 대축-원부춘 8.5km, 탄신제, 노동절,..

밭갈이

나는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 다닌다. 2022년 7월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사료는 통영 충렬사 심원록이다. 애당초 시작할 때 여러 관계자(동아대학교 이훈상 사단)들이 어려울 건데 했다. 나는 초지일관 심원록에 매달렸다. 대략적인 목차를 정하고 나름대로 글을 썼다. 몇 차례 교수님과 스터디로 다듬어 나갔다. 4장을 스터디한 후 근본적인 문제에 봉착했다. 목차부터 구성까지 갈아엎어야 할 판이다. 밭을 많이, 자주, 깊게 갈면 농사가 잘 된다고 말하곤 했었다. 그것이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었다. 깊은 고민이 되었다. 일주일 동안 묻어두고 덮어두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다시 생각해 보니 논문의 통과가 최우선이다. 그래 다시 생각해 보자. 갈아엎어서 새로운 작물을 심어보자. ..

개인/학교 2023.03.06

충무공파 족보

덕수이 씨 충무공파 중앙종회 족보 통영 충렬사 심원록에는 덕수 이 씨 후손들의 방문이 많다. 현손부터 5대손부터 10대손까지, 방손 및 외손까지 많은 인원이 방문했었다. 족보를 보아야 어떤 계파에서 방문했는지 알 수 있으리라 판단되어 중앙 종회 회장님을 지난 한산대첩 고유제 때 인사했었다. 충렬사 김 과장과 아산의 뱀밭님을 통하여 협조를 구하고 직접 전화하여 협조를 구했다. 10시에 아산 충무회관에서 미팅을 약속하고 6시에 집을 나섰다. 도착하여 회관으로 올라가니 4층에 사무실이 있었다. 회장님 이하 상임 이사와 또 다른 관계자가 있어 온 목적을 이야기하고 족보를 열람했다. 인물을 추적하기 위하여 10대손인 거제 부사 이규선을 찾으니 찾지 못했다. 시간이 지체되어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이 많은 것을 언제..

개인/학교 2023.03.02

極痛

이가 아프다. 몹시 아프다. 진통제를 세알 먹었는데도 아프다. 정신이 혼미하도록 아프다. 임플란트 부분에 염증이 생겨 빼고 6mm로 다시 심었다. 그런데 너무 아프다. 나아지겠지. 시간이 지나야 결말이 날 것이다. 좀 참으면 나아질 것이다. 나아지기 위한 고통이 따르는 법이다. 그 고통을 즐기자. 내가 하는 공부도 고통인데 즐기고 있지 않나. 고통을 즐기는 것이 힘들다.

(서평)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략 原題-豐臣秀吉の朝鮮侵略 지은이 기타지마 만지 北島万次 옮긴이 김유성 이민웅 景仁文化史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왜란의 맹아盲兒 1. ‘태양의 아들’ 히데요시(秀吉)의 조선복속 강요 2. 히데요시의 야망과 소(宗)씨의 입장 3. 임진왜란 전야(前夜)의 명나라와 조선 제2장 명 정복을 향한 제1차 조선 침략 1. 히데요시의 정명준비(征明準備) 2. 서울 함락과 조선 국왕의 도성(都城) 탈출 3. 히데요시의 동아시아 정복 구상 4. 조선 경략(經略)의 확대와 히데요시의 도해(渡海) 연기 5. 고니시의 평양 점령 6. 가토 기요마사의 함경도 지배 제3장 조선의 반격 1. 왜란의 발발과 조선·명의 움직임 2. 조선 의병의 봉기와 확산 3. 조선 수군의 활약과 이순신(李舜臣) 4. 명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