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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회 일요걷기(통영별로3,사천-진주)천천히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나아갈 것이다.

통영별로 3구간은 사천-진주다. 사천은 옛 지명이 사수현이다. 역로는 동계역에서 관율역으로 다시 진주의 소촌역으로 연결된다. 소촌역은 지금의 문산읍으로 서부 경남의 중요한 찰방역이다. 진주에는 경상우병영이 있던 곳이다. 통제사가 진주의 병영을 거쳤을 수도 있고 평거역에서 ..

통영/토요걷기 2018.05.04

빠름에 익숙한 작금의 세상에 옛길을 더듬어 느린 미학을 실천해 봄은 어떠한가?

거제로 가는 옛길인 사또길이 있다. 이 길이 고려시대부터 거제로 오가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길이다. 조정에서 부임을 하기 위하여 이 고갯길을 넘었으며 지긋지긋한 섬 생활을 끝내고 고향으로 향하는 즐거운 마음으로 또한 이 고갯길을 넘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먼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