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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N-그리스 스키아토스 6~8일차

여섯째 날(9/30) 오늘은 귀가하는 날입니다. 공항에서 11시 30분 이륙하는 비행기다. 12시 40분경 아테네 공항 도착인, 다음 비행기가 22시 30분이라 약 7시간을 보내야 해서 짐을 맡기고 공항버스로 아테네 시내를 이동할 계획을 세웠다. 공항버스를 타고 아테네로 향했다. 공항에서 신타그마 광장까지 1시간 20분 소요되었다. 공항의 잠 맡긴 장소에서 18시에 모이기로 하여 17시 25분 발 버스를 타기로 약속하고 영옥 씨는 고고학 박물관을 나머지는 점심을 먹고 제우스 신전을 보기로 하고 각자 행동에 들어갔다. 영옥 씨는 전화기가 없는데도 생존능력이 탁월했다. 지리적 해석과 위치 능력이 탁월하여 혼자서도 잘 다녔다. 해외 자유여행의 모범이며 많은 추억을 양산하는 스타일이었다. 여행은 스토리이다. 스..

WTN-그리스 스키아토스-5일차

다섯째 날(9/29) 오늘은 스키아토스와 제주 올레와의 트레킹 협약식이 있는 날이다. 서명숙 이사장은 wtn의 창시자이다. 제주와 스코펠로스는 섬과 아름다운 휴양지라는 공통점이 있어 테오도로스 주마스(THEODOROS TZOUMAS) 스코펠로스 시장은 직접, 서명숙 이사장은 화상으로 연결하여 서명하고 축하하였다. 11km를 5시간 동안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며 6코스를 걸었다. 라라리아 해변 쪽으로 내려가 바닷물에 몸을 담갔다.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풍경은 에게해의 참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트래킹에는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함께 재잘거리며 그동안 부족했던 운동량을 채운다는 개념으로 열심히 땀 흘리며 걸었다. 귀가 후 환송 만찬이 스키아토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고 하여 확인하니 숙소에서 걸어서 2시간,..

WTN-그리스 스키아토스-4일차

넷째 날(9/28) 오늘은 맘마미아 영화 촬영지인 스코펠로스 섬을 방문하기 위해서 크루즈를 탔다. 서양 사람들은 햇살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오일을 몸에 바르고 속옷만 입은 상태로 태양을 오롯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우리가 조금 늦게 타는 바람에 자리가 없어 가장 꼭대기의 바닥에 앉았다. 서양의 여성들이 상체를 거의 다 드러내놓고 오일을 바르고 쉬고 있어 우리의 기준으로 눈길을 두기가 민망하였다. 오전 열 시부터 오후 여섯 시까지 크루징을 하면서 섬에 내렸다 다시 배를 타고 해안을 둘러본다고 했다. 크루즈를 타고 가는 내내 에게해의 강렬한 햇빛과 코발트 물빛은 푸르다 못해 검푸른 물빛을 내고 있었다. 사실 나는 맘마미아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다. U-tube에서 다운받아 영화를 보고 상상했다. 소피의 ..

WTN-그리스 스키아토스-3일차

셋째 날(9/27) 오늘은 오롯이 자유시간이다. 비가 내려 우산을 쓰고 골목 투어에 나섰다. 스키아토스의 골목길은 아기자기하면서 대문 입구에 큰 항아리를 두고 그곳에 나무를 심어 꽃을 피우고 있다. 2일 차 세션 중간에 골목 투어 중 어느 집에 꽃이 활짝 피어 너무나 화려했다. 주인 할머니는 우리에게 꽃을 꺾어 주기도 하였다. 숙소의 우측 해변으로 가 백사장에서 신발을 벗고 에게해의 바닷물에 발을 담갔다. 일부는 버스를 타고 나는 숙소로 와 쇼핑하고 행사장으로 가 점심을 먹었다. 점심시간에 영국에서 온 트레일 관계자가 구글로 대화하자고 하여 21세기 필담했다. 본인은 한국 영화를 좋아한다고 했다. 기생충을 봤냐고 하니 오스카상을 받은 영화라고 했다. 본인은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안내하고 자원봉사를 ..

WTN-그리스 스키아토스-1~2일차

그리스 스키아토스 첫째 날(9/25) 스키아토스 공항은 활주로가 1.6km의 매우 작은 공항이다. 이 착륙 시 관광객의 머리 위로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는 공항이다.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우리가 묵을 호텔은 호텔마토로 오래된 건물에 앤틱한 가구와 고양이가 반기는 낮은 건물이었다. 저녁은 먹기 위하여 찾은 아네모스 음식점은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전망이 기막힌 곳이었다. 음식과 와인 맛이 기막힌 곳이었다. 참돔과 농어, 양고기,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와 함께 와인을 곁들어 마시며 우리 일행은 스키아토스의 첫 밤을 황홀하게 보냈다. 앞바다에는 유람선이 있으며 맘마미아 노래를 부르며 선상 파티를 하고 있었다. 잘 찍은 영화 한 편이 지역을 먹여 살린다. 분위기 음식, 가히 예술이라 할 만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