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23

마음

최근 당뇨 진단으로 인하여 식단 조절에 들어갔다. 평소의 절반 수준만 먹고 있는데 항상 배고프다. 이 상태로 지속되면 좋겠다. 속도 편하고 기분도 괜찮다. 다만 운동을 해야 하므로 좀 힘들다. 식 후 무조건 나와서 걷는다. 건강에 좋다 하니 걸을 수밖에. 어제는 판부사가 다녀갔다. 말레이시아에 교환학생으로 간다 했다. 미션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대한 생각을 인터뷰 요청하여 응했다. 오랜만에 세병관 마루에 앉아 인터뷰했다. 국보 세병관 마루는 시원함 그 자체다. 충렬사를 거쳐 샐러드 식당, 티 브레이크까지 잘하고 보냈다. 충렬사 김금순 과장이 후반기 대학원 진학을 못했다. 관련하여 교수님에게 여쭈니 대학원 정원 때문에 그런 것이라 했다. 공부란 때가 있고 그때가 맞아야 하는 것이다. 때를 기다리..

교학을 정립한 서원 道東書院

도동서원 도동서원은 한휜당 김굉필을 모신 서원이다. 9시에 문을 여니 시간에 맞추어 갔다. 해설사도 관광객도 없었다. 입구의 은행나무는 김굉필의 외증손인 한강 정구가 도동서원을 옮기면서 심은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라 한다. 노거수는 가지가 옆으로 누워 받침목을 세워 놓았다. 도동서원도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서원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 이런 형식의 서원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세운 남계서원 때 갖춰진 형식이라고 한다.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은 입구의 좌측에 사당이 있었다. 수월루는 교류 공간으로 대문 역할을 하는 누각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층은 사방으로 틔어있다. 중문으로 오르는 계단은 인공적으로 돌을 다듬어서 쌓은 흔적이 보였다. 중문인 환주문의 바닥 중앙에는 연꽃 모양의 돌이 여닫..

개인/학교 2022.06.09

한산제승당

김윤겸 작 도쿄 국립박물관 소장품 검색시스템 원본 (금서영 선생님) 김윤겸 [ 金允謙 ] 이미지 크게보기 김윤겸, 〈장안사도〉, 1768, 종이에 수묵담채, 38.8×27.7㎝, 국립중앙박물관. 조선 후기의 화가 김윤겸이 그린 금강산도이다. 장안사는 내금강 초입에 있는 절로 정선을 비롯한 화가들이 자주 그렸다. 김윤겸은 정선의 진경산수화풍을 이어받아 금강산, 한양, 단양 등 명승을 여행하면서 개성있는 진경산수화를 제작하였다. 이칭별칭유형시대출생 - 사망성격성별본관저서(작품)대표관직(경력) 기타 극양, 기타 진재, 기타 산초, 기타 묵초 인물 조선/조선후기 1711년 ~ 1775년 화가 남 안동 동산계정도, 금강산화첩, 영남명승기행사경첩 찰방 목차 정의 개설 활동사항 정의 조선후기 「동산계정도」·「금강산화..

개인/학교 2022.06.08

사림 공론의 장 屛山書院

병산서원 답사기 겨울 방학 때 1박 2일 답사를 했다. 돈암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까지 답사를 하고 다음날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로 집으로 왔다. 사실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은 같은 안동이다. 시간이 촉박하여 병산서원을 보지 못한 것이 내내 걸려서 1박 2일로 계획했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과 그의 셋째 아들 류진을 배향한 서원이다. 서애 대감은 이순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서애 대감이 권율과 이순신을 천거했으며 위기 때마다 이순신을 도운 대감이다. 안동 하회마을은 익히 알고 있으며 류성룡의 종가도 있고 영국 여왕이 다녀갈 정도로 잘 알려진 전통마을이다. 병산서원은 낙동강을 앞에 두고 경사지에 세워진 서원이다. 서원 입구는 만세루라는 큰 누각이 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어느 서원이든지 입구는 교류 공간..

개인/학교 2022.06.08

대학원 답사

3학기 종강을 앞두고 답사를 했다. 3학기 만에 수료를 한다. 아쉬운 마음에 답사를 요청하여 창녕 관룡사로 갔다. 교수님과 함께 한국사 대학원 동료 선생님들과의 답사는 유익했다. 서로를 알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한 사찰에 보물이 6개나 존재하는 관룡사다.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들어준다는 영험한 사찰이란다. 그래서 나도 빌었다. 논문이 술술 잘 쓰지도록...ㅋㅋ

개인/학교 202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