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이순신 130

비록 12척의 배만 남았지만 죽기로 싸운다면 반드시 이길 것이다(벽파진,우수영,회령진)

회령진에서 출발한 조선 수군은 창사로 진을 옮겼다. 다시 어란 앞바다로 나간 충무공은 적선 8척을 격퇴하고 장도를 거쳐 정유년(1597) 8월 29일 벽파진에 진을 치고 머물렀다. 벽파정은 최근 복원을 했다. 벽파 정으로 오르는 길을 바위를 깎아 계단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충무공벽..

통영/이순신 2017.05.19

고하도 노송 숲에 쌓인 모충각은 목포 앞바다를 굽어보며 대한민국이 나라다운 나라, 강건한 나라가 되기를 바랄 것이다.

고하도는 고군산 열도까지 후퇴한 충무공이 전열을 정비하여 남쪽의 적을 협공하기 위하여 남하 하던 중 겨울을 맞아 전선 및 군량, 군비를 구축하던 장소이다. 고하도는 지금의 목포항을 감싸고 서남해안을 가는 길목에 위치한 전략적 중요한 지점이다. 겨울을 나면서 전선을 건조하고 ..

통영/이순신 2017.05.12

(사천, 여수 유적지 탐방) 충무공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하니 우연이라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5월 2일 여수 거북선 축제 시 세미나 참석 및 진남관과 충민사 등을 보려고 길을 나섰다. 가까운 사천 선진리성과 조명군총을 거쳐 가기로 했다. 조명군총은 정유재란과 관련이 있다. 정유재란 시 조명 연합군의 사로병진작전 중 중로군의 지역에 속한 사천 선진리 왜성에는 시마즈 요시히..

통영/이순신 2017.05.05

수군재건로11(열선루-군영구미)걸어서 만난 충무공은 나의 머리에, 나의 가슴에, 나의 두 발에 각인 되었다

따뜻한 봄날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하고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년도 경남의 백의종군로를 완료하고 상당한 인터벌이 있었다. 여의치 않은 해상답사를 뒤로 미루고 수군재건로를 전남도에서 고증하고 길을 연결했다는 정보를 받고 자료를 받아 차근차근 준비했다. ..

통영/이순신 2016.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