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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추석 인사

생전 겪어보지 못한 상태가 코로나로 인하여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예년 같으면 지리산 도보여행에 알밤도 줍고 풍요로운 가을을 즐길 것인데 보통의 일상이 그립습니다. 코로나가 창궐하지만, 세월은 원망스럽게도 잘도 갑니다. 어김없이 가을도 찾아오고 추석입니다. 남에게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하여 행동을 자제하고 서로 조심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가 물러가면 즐거운 걷기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회원님들 명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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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4 흥양 수군 길 팻말을 바라보며 남파랑길 모니터링 때 제작하여 설치한 안내판을 보고 흥양 수군 길 안내판을 만들어 사진 찍어 보내 달라는 부탁으로 제작했다. 어머니께 파스를 전달하고 나오면서 견내량이 내려 보이는 바닷가에서 팻말을 걸고 사진을 찍었다. 견내량 수로는 한산대첩의 현장이다. 한산대첩 시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 주력 군사는 흥양의 수군이다. 흥양 수군 로라는 팻말을 걸고 견내량 수로에서 사진을 찍으니 묘한 감정이 흘렀다. 흥양 수군과 한산대첩, 흥양 수군과 통제영은 불가분의 관계다. 전쟁의 물줄기를 돌려세운 한산대첩의 주력부대 흥양 수군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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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5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나? 육신은 한 줌의 재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고 정신은 어디로 가나? 최근 충렬사를 공부하며 제향에 대하여 좀 더 들여다볼 수 있었다. 숭배 정신은 인간이 생활할 때부터 있어 왔던 전통이고 정신세계다. 고대의 제정일치부터 국가가 형성된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조까지 이어져 오다 조선시대에는 국가적인 제의와 가정에서 지내는 제의에 대하여 經國大典(경국대전)에 정리되었으며 國朝五禮儀(국조오례의)로 규정되었다. 나라에서 지내는 큰 제의는 지금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는 가정의례준칙을 발표하여 간소하게 지내고 있다. 핵가족화와 개인주의의 횡행으로 인하여 많은 부침을 겪고 있다. 오늘 문중 묘원을 참배하고 왔다. 오는 길에 벼가 익어 고개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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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6 남파랑길 15코스 모니터링 통영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다. 가장 특화된 것은 바다다. 이 바다가 우리나라의 국운을 걸머진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가 그랬으며 현재가 그러하고 미래도 바다에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길 문화 연대 회원들과 함께 남파랑 15코스 모니터링을 했다. 죽림 충무도서관이 시작점이다. 죽림 앞바다는 온갖 쓰레기가 떠밀려온다. 특히 폐 부이가 가장 문제다. 나무토막은 닳고 닳아 임시 팻말로 사용하기 좋다. 삼봉산 정상에서 보는 견내량 바다는 절경이다. 좁은 수로를 따라 한산 해전이 일어났던 곳이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해안의 굴 종패 거치대는 한 폭의 그림이다. 누가 이렇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단 말인가? 삼봉산을 거쳐 양촌으로 논싯골로 밤개의 해안도를 따라 견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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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7 통영 예술 기행 3쇄 인쇄 소식 통영 예술 기행이 3쇄 인쇄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꾸준히 잘 팔리는 책으로 이번에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신입 교사 및 통영이 고향인 교사에게 배포한다고 합니다. 추석 후 3쇄 들어가는데 수정할 것이 있는지 확인하여 통보를 요청했습니다. 책 발간 시와 달리진 부분 등을 수정해야 합니다. 10월 29일까지 검토 바랍니다. 책이 많이 팔리면 인세가 들어온다. 인세가 들어오면 통영 길 문화 연대의 기금이 적립된다. 기금이 생기면 사업을 할 수 있다.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