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빠질 오사로 할 놈들아. 추 용호 소반장의 천막 노숙 생활이 90여일이 다 되어 간다. 중요 무형문화재 지정서와 함께 배달된 공방 강제수용 집행서는 통영의 맨 얼굴이었다. 번듯하게 지어진 통제영지 12공방에서 잘 짜인 각본으로 앵무새처럼 읊조리는 공방이 전부인 양 생각하는 위정자들에게 이제 더 이상 기댈.. 무형문화재추용호소반장공방지키 2016.08.23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다 "소설가 이기호 작가와의 만남" 이라는 공지가 떴다. 이병진 책방지기가 페이스 북에 참가여부를 보내왔다.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생겼다. 너무 더워 사실 정신이 몽롱한 상태다. 날마다 하루를 보내기가 힘들다. 추용호 소반장의 일도 잘 풀리지 않고 식욕도 잃고 머리가 멍해졌.. 개인/책 이야기 2016.08.21
거제 조경 통제사비, 매치비 거제 오량리 신계마을 들판 노거수 아래에 있는 조경 통제사비와 매치비 가선대부삼도통제사조공경애휼역졸비(嘉善大夫三道統制使趙公儆愛恤驛卒碑) 숭정기원후신유삼월 일립 (崇禎紀元後辛酉三月 日立) 가선대부삼도통제사조공경애휼역졸비(嘉善大夫三道統制使趙公儆愛恤驛卒碑) .. 문화재 지키기 2016.08.07
통영 밖에서 본 이중섭의 흔적 거제통영 오늘 신문사 대표 원종태님이 이중섭에 대한 글을 의뢰받고 통영을 방문 했다. 올해가 이중섭 100주년이다. 국립현대 미술관과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조선일보가 함께하는 덕수궁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한다. 통영에서는 2년여를 기거했던 나전칠기기술원 양성소 건물이 그대로 .. 개인/생활 속에서 2016.08.04
백석평전 통영과 백석 백석 평전.hwp 백석 평전 박경련과 첫 만남 1935년 7월 어느날 백석은 친구 허준의 결혼 축하 회식에 초대 받았다. 장소는 허준의 외할머가 운영하는 낙원동 여관이다. 신현중은 백석의 옆구리를 찌르며 “오늘 분명 가슴 두근거리는 일이 있게 될 거야” 이화고보에 다니던 박.. 통영/향토사 2016.08.03
제73회 토요걷기(해핑이 길) 통제영 시절부터 선목(船木)이 배를 만들었던 곳이다. 통영의 주산은 여황산이다. 미륵산은 통영의 조산이다. 미륵산이 좌우로 뻗어내리고 여의주의 형상인 공주섬을 품고 있는 북쪽사면에 일찍 해빈부곡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가 있다. 오늘 이 길을 답사 하고자 길을 나섰다. 예보와는 다르게 햇살이 뜨겁다. 기상청 슈.. 통영/토요걷기 2016.08.03
상로병사 감겨진 한쪽 눈과 촛점없는 눈동자. 다물지 못 하는 입 사이로 삐져 나온 혀. 목에는 숨통의 호스가 매달려 있고 가슴으로 뼈로 전이된 암덩어리는 포도송이처럼 가슴에 부풀어 올랐다. 뼈와 가죽만 남은 가슴과 배로 공급되는 죽통이 호스에 매달려 있고 환자복을 입고 있는 다리는 뼈만.. 개인/가족 이야기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