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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이라는 도시/농촌/어촌 『걷다. 말하다, 그리고 그리다』건축가 이야기

통영이라는 도시/농촌/어촌 『걷다. 말하다, 그리고 그리다』 2022년 12월 9일 통영거북선호텔 대연회장 메타시티,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 승효상(이로재 대표, 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대한민국의 기라성같은 건축가의 귀한 강연이 있다고 하여 신청했다. 통영이라는 매력적인 도시를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지의 고민에서 통영 건축사들의 의기투합으로 좋은 강연이 마련되었다. 건축가 승효상은 동대문광장(DDP)과 노무현 묘역을 디자인했으며 건축이 삶을 바꾸는 중요한 도구라 인식하고 빈자의 미학이라는 철학을 가진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도시의 구조가 인간에게 어떤 불편함을 주는지 1914년 스페인 독감부터 2020년 코로나 사태까지 이야기를 풀었다. 만 년 전의 도시 폼베이는 완벽한 상·하수 시설 및 보도와 ..

카테고리 없음 2022.12.12

제165회 일요걷기(바래길15+16)

남해 바래길은 2년에 걸쳐 걸어야 하는 장거리 트래일이다. 총 16개의 정규 코스와 2개의 지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래길 15코스는 6.5km로 거리가 짧아 16코스를 더하여 걷기로 했다. 왜냐하면 버스를 임차하여 가는데 3시간만 걷고 온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 코스를 검토하고 시작점, 점심 먹을 곳, 마치는 지점 등을 검토하고 공지했다. 20명의 회원들이 버스에 몸을 싣고 남해로 향했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여 시간 조절이 필요했다. 양 떼 목장 두 곳을 지난다고 하는데 지도상 거쳐가는 코스다. 늦가을 정취가 물씬 나는 임도를 걸어갔다.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겨운 길을 걸었다. 두 곳의 양 떼 목장을 지나 가져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15코스 종점인 설천면 사무소에 도착했다. 은행 단풍이 예쁜 설천면사..

통영/토요걷기 2022.12.09

아버지 2주기 추모제

2주기 추모제 안(11월 23일) 1. 문중묘원 도착(11시) 2. 헌화(꽃다발), 헌다(녹차) 3. 헌화(국화) 4. 추모기도(용석) 5. 추모사 6. 축문낭독 7. 형제 재배 8. 사촌, 손님 재배 9. 아버지 묘지 참배 10. 점심(청담가 오리불고기) 11. 어머니 면회(14:00) 12. 해산 용재: 꽃다발, 국화 10송이, 자리 2개, 식당·면회 예약 용영: 축문 용석: 기도문 2주기 추모의 글 늦가을 고운 단풍이 든 양지바른 선영에 계신 아버지의 2주기를 맞이하여 다섯 형제가 모였습니다. 돌아보면 힘든 삶을 사신 아버지는 스스로 유학에 심취하시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셨고 문중 일에 앞장서 일하셨습니다. 만년에는 기독교에 귀의하시어 형제들의 부담을 덜어 주셨습니다. 경추 협착으로 걸을 수 없을 ..

카테고리 없음 2022.11.24

제164회 일요걷기 한산도 역사길을 걷는다

제164회 일요 걷기 한산도 역사길을 걷는다. 올해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바다백리길을 걷고자 계획했었다. 봄의 연대도와 여름의 비진도, 가을의 대매물도에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10월의 남파랑 길 가이드 사업으로 인하여 10월 대매물도는 연기하고 남파랑 가이드 길에 전념했다. 11월 대매물도를 공지하니 26명이나 신청했다. 26명이면 혹시 요트를 타고 갈 수 있는지 대표님께 의논하니 대매물도는 바깥 바다라 바람이 심하고 파도가 안 바다와는 달라 요트로 갈 수 없다고 했다. 보험과 배 시간을 감안하여 동선을 확인하고 그날을 기다렸다. 집에서 출발 직전에 김상현 부대표에게 전화가 왔다. “대장님 대매물도 배가 결항이라 합니다”라고” 했다. 잠시 잠깐 배가 결항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나쳤다. 짧..

아버지 2주기 추모의 글

2주기 추모의 글 늦가을 고운 단풍이 든 양지바른 선영에 계신 아버지의 2주기를 맞이하여 다섯 형제가 모였습니다. 돌아보면 힘든 삶을 사신 아버지는 스스로 유학에 심취하시어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셨고 문중 일에 앞장서 일하셨습니다. 만년에는 기독교에 귀의하시어 형제들의 부담을 줄여 주셨습니다. 경추 협착으로 걸을 수 없을 때 절망하시고 삶을 놓으시려고 할 때도 있었지만 잘 극복하시고 천수를 누리신 것에 크게 감사함을 느끼고 본받겠습니다. 천수를 누리신 것이 아버지의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순리대로 살 것이며 그 뜻을 후대까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편안하게 계시다가 아버지 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돌이켜보면 문종 묘원 조성 후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골(散骨)로 인하여 고심하시고 ..

서론쓰기

11월 중으로 서론을 쓰보기로 했다. 막상 서론을 쓰려고 하니 앞이 캄캄했다. 무엇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일단 학위논문에서 서론 부분만 소리 내어 읽기로 했다. 두 편의 학위 논문을 읽었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다. 경북대 고고인류학과 인류학 전공 석효정의 《전통 만들기에서 시대성과 지역성 찾기:통제영 둑제 사례를 중심으로》 의 서론은 총 12페이지로서 원칙대로 쓰였다. 그 내용은 1. 서론 1) 연구 목적과 문제 제기 2) 선행 연구 및 이론적 배경 (1) 통제영 및 지방 병영 연구 (2) 전통의 복원과 읍치 연구 (3) 전통과 만들어진 전통에 대한 연구 3) 연구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2) 연구 방법 다음은 오세현 교수님의 제자인 차 형률의 《趙熙龍(1789-18..

개인/학교 20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