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터학교 통영별로를 걷다. 꿈터학교는 서울에 소재한 대안학교다. 가정사정으로, 집안 환경으로, 개인 사정으로 정규 학교가 아닌 대안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교육 과정 중 장거리 도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영별로를 걷는다. 오랫동안 길 문화연대와 인연이 되어 교류를 해왔다.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통하는 것이 있다.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고 좋은 공기, 맑은 하늘을 보며 자연을 함께 느끼는 것이 교류다. 물질 만의 잣대가 아닌 마음의 교감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10박 11일 동안 함께 걸으며 공동심과 협동심, 배려심을 현장에서 몸소 느끼는 좋은 교육 프로그램에 용기와 격려 한마디가 그들의 목적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시간이 되면 함께 걷고 마음으로라도 응원해주자.